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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23P 오른 514P 기록

「마른 장작에 기름을 붓는 격」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원화표시국채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이어 정˙재계가 5대 재벌그룹 구조조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것이 주식매수세를 폭발시켜 주가지수가 단숨에 50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7일 주식시장에서는 개장시간이 9시로 앞당겨졌음에도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업종 및 종목을 구분하지 않는 매수주문이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주가지수는 개장초부터 초강세로 출발, 장중 내내 고공비행한 끝에 전주말보다 23.81포인트 급등한 514.52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식거래량 역시 3억2,732만주에 달해 1일 주식거래량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어업 및 철강금속업종 지수만 소폭 조정을 받았을뿐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증권, 은행, 건설등 일반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중저가 대형주들의 주가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주식가격 변동폭이 12%에서 15%로 상향 조정됐음에도 매수 열기로 상한가 종목만 199개에 달하는 폭발력을 나타냈다. 증권 전문가들은 『무디스사의 국채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정부 및 재계의 5대재벌 구조조정에 대한 노력등으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투자가들의 시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반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투자가들은 308억원을 순매수해 국채 신용등급 상향 조정등으로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서둘러 늘려나가려는 모습을 나타냈다. 증권주는 주식거래 시간 확대 및 매매열기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전주말에 이어 이날도 전종목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반 투자자들의 순환매수가 증권에 이어 건설, 은행등으로 이어지면서 이들 종목도 대부분 상한가에 진입하는등 초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포철, SK텔레콤, 삼성전관등 우량 대형주는 주가지수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도 우려감등으로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집중되지 못하면서 주가가 소폭 하락 또는 조정을 받았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199개를 포함한 735개에 달했으며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3개등 104개에 그쳤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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