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사진) 현대상선 신임 사장은 "이번 해운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익력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20~21일 양일간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열린 2013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불황 극복 방안을 마련해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선사로 거듭나자"며 직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현대상선은 당초 내년 1월 중순께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3주 앞당겨 회의를 가졌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를 조기 실시하는 것은 2013년을 하루라도 먼저 준비하자는 뜻"이라며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해운업의 불황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극복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미주ㆍ구주ㆍ아주 등 해외 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24명을 포함해 각 부문별 팀장급 이상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다. 현대상선은 매년 2회씩 개최하는 이 회의를 통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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