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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금 대폭 증가] 무상증가 가능성 높아진다

지난해 활발한 유상증자와 자산재평가로 인해 기업들의 잉여금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10개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지난해 잉여금은 92조9,966억원으로 전년의 75조381억원에 비해 23.9%나 증가했다.이에 따라 1사당 잉여금은 1,856억원에 달해 각사당 평균 자본금 601억원과 비교할 경우 유보율이 308.75%를 기록, 97년의 유보율(287.34%)보다 21.41%포인트나 높아졌다. 그만큼 내부유보가 많아져 재무건전성이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잉여금이란 이익잉여금과 유상증자 등으로 발생한 주식발행초과금, 자산재평가 적립금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잉여금 구성현황을 보면 이익잉여금이 4.40%인 4조941억원이었고 주식발행초과금은 22.0%인 20조4,557억원, 재평가적립금은 43.63%인 40조5,786억원 등이다. 잉여금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한국전력으로 14조8,259억원으로 전년(14조1,211억원)에 비해 약 5% 늘어났으며, 포항제철이 7조9,02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삼성전자가 6조2,226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고 SK(3조7,760억원), 대우(3조3,155억원), 현대자동차(2조8,128억원), 대우중공업(2조1,61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잉여금이 많으면 무상증자를 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 주식투자시에 관련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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