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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장서 잘나가는 ELS 9거래일만에 조기상환도
입력2011-09-05 15:41:16
수정
2011.09.05 15:41:16
삼성전자ㆍ현대중공업 기초자산 상품
증시 변동성 확대로 주가 급등락이 나타나면서 단 9거래일만에 조기상환에 성공한 주가연계증권(ELS)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22일에 발행한 ELS 1717호가 발행 9거래일째인 지난 1일 연 15.7%의 수익률로 조기상환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ELS 1717호는 만기 3년에 매 6개월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의 두 평가가격이 각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이상을 유지하거나 평가기간 중 두 지수의 종가가 동시에 최초기준지수의 110%이상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연 15.7%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 1일 종가기준으로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함께 110%를 터치하게 돼 조기상환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발행 이후 첫 6개월이 지나게 되는 내년 2월 연 15.7%의 수익률로 투자금을 상환 받게 됐다.
김규형 동양종금증권 OTC마케팅팀장은 “지난 8월 시장의 급격한 하락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우량종목이 많았다”며 “최근 1개월간 공모로 발행된 ELS의 기초자산들 가운데 3~10% 오른 종목 들이 많아 조기상환 확정 ELS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증시 급락으로 지수형 ELS의 경우 코스피지수가 900포인트까지 떨어져야 손실이 나는 상품들이 많아졌다”며 “지금이 ELS 투자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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