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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승승장구

스마트폰 사업 회복<br>외국인 연일 매수행진


LG전자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그 동안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려 크게 고전했던 스마트폰 사업이 작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과거와 비교하면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LG전자의 주가는 25일 전날 대비 0.78% 오른 7만7,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이후 13거래일 중 12거래일이나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5.4% 올랐다. LG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큰 손인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 7일 이후 12거래일 동안 기관은 하루 평균 16만7,900주를 매입했으며, 외국인들도 14일 이후 열흘 동안 일 평균 10만 5,800주를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들은 25일 21만 9,700주나 매입했다.

LG전자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는 그 동안 부진했던 휴대폰 사업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24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해 4ㆍ4분기에 8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면서 “올해는 4,0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이처럼 올해 스마트폰 판매를 자신하는 이유는 프리미엄급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시리즈’와 ‘뷰시리즈’, 그리고 보급형인 ‘F시리즈’와 ‘L시리즈’등 4개 라인업이 안정적으로 구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작년부터 LG전자는 그 동안 비중이 컸던 북미 시장뿐만 아니라 서유럽과 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전략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김현용 SK증권 연구원은 “특히 남미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앞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LG전자가 이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LG전자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4%증가한 53조 1,85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2%, 1,148% 증가한 1조 3,990억원, 1조 1,330억원에 달했다. 또 증권사들의 평균 주가 전망치는 9만8,920원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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