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패 수상은 국내 최초 TV전자상거래 전용 채널인 '스카이T쇼핑'의 성과 덕분이라고 스카이라이프 측은 설명했다. 스카이T쇼핑은 기존의 TV 홈쇼핑에 인터넷쇼핑의 장점을 더한 서비스로, 상품 수나 편성 시간의 제한 없이 TV리모콘으로 편리하게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스카이T쇼핑은 스카이라이프 채널 43번에서 방송된다.
특히 중소기업센터와 제휴해 중소기업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판매자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기존 홈쇼핑 채널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고 콘텐츠 제작비도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덕분에 스카이T쇼핑은 사업 개시 4개월 만에 매출액이 5배 이상 성장하면서 월 판매액 10억원을 돌파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TV전자상거래는 복잡하고 성과를 내기 어렵다던 부정적 인식을 깨고 매출과 성장성 면에서 성공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TV전자상거래를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우면서 스카이T쇼핑을 론칭한 바 있다. 문 사장은 "TV전자상거래의 꽃을 피우고 중소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매출증대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유통채널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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