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쉐보레 레이싱팀’이 5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13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김진표 선수는 총 16대가 출전한 GT클래스(배기량 5,000cc 이하)에 최신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새 단장을 마친 크루즈 레이스카로 출전했다. 최대 출력 310마력의 강력한 성능으로 2위를 차지해 통산 6승의 대기록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크루즈는 2009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하며 뛰어난 상품성과 우수한 주행 성능, 차량 안전성을 확인한 글로벌 히트 모델이다.
이경애 한국GM 마케팅본부 전무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회사 레이싱팀으로 창단된 쉐보레 레이싱팀이 매년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박진감 넘치는 카레이스를 사랑하는 국내외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우수한 쉐보레 차량 성능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슈퍼2000클래스에서 종합 챔피언을 차지했고, 김진표 선수는 2005년 카레이싱을 시작해 2008년 슈퍼 1600클래스에서 종합 1위에 오르며 쉐보레 레이싱팀에 합류해 가수 겸 선수로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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