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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입찰 주문 방식 5월부터 세분화된다

응찰ㆍ낙찰금리 단위 ‘0.01%→0.05%’로 변경<br>응찰가능주문도 다섯개서 일곱개로 확대<br>적정가격 유도 기대

다음달부터 국고채 입찰 참여시 주문가격을 0.005% 단위로 세분화해 낼 수 있게 된다. 국고채 수익률을 소수점 두 자리에서 세 자리로 확대해 정확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아 ‘국고채 발행 및 국고채전문딜러 운영 규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국고채 발행시 금리 단위와 주문개수 등을 한층 세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삼았다. 시장 금리가 보다 정밀하게 움직여 적정 가격 수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정책의지가 구현된 방안이다.

우선 표면금리는 현행 0.25%반올림 방식에서 0.125% 절사방식으로 변경된다. 응찰ㆍ낙찰금리의 경우 현재까지는 0.01%단위로만 제시됐으나 앞으로는 0.005%로 단위로 나눠 제시된다. 응찰가능개수도 현행 5개에서 향후 7개로 늘어난다. 쉽게 말해 응찰 가격 주문을 다섯 가지만 넣을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일곱 가지로 넣을 수 있어 응찰자들이 보다 정교한 입찰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이 밖에도 차등낙찰구간 축소(3bp→2bp), 인수실적 인정한도 축소(3bp→2bp), 종목표시중 앞자리 표면금리 자릿수 확대(네 자리→다섯 자리) 등이 추진된다.

개정안은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다만 수익률 관련 개정 내용은 오는 6월부터, 금융지원 금리는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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