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한국에 데이터센터 건립 검토"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내 데이터센터 건립을 검토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최시중 위원장과 방한한 장 필립 쿠르트와 MS 국제담당 사장이 만나 한국 내 데이터 센터 구축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쿠르트와 사장은 이날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를 구축․운용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윈도우 애저(Azure)와 같은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을 통한 협력 ▦한국에 직접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최시중 위원장은 “한국은 자연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IT 네트워크 인프라가 충실하다”며 “국민의 IT 이해도와 활용도 또한 높아 MS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MS는 전 세계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추가로 데이터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쿠르트와 사장은 2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첫 날에는 삼성전자를 찾아 윈도폰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출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