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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종합과세.부동산 중개료 인상 유보

국민회의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는 이들 문제를 논의, 국민부담을 고려해 실시시기와 방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이영일(李榮一) 대변인이 전했다.李대변인은 이어 『이들 현안에 대한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이들 제도를 조기에 시행하자는 쪽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당론이 유보 입장으로 정해졌음을 시사했다. 李대변인은 또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시행문제는 당 정책위가 찬반양론을 종합해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고 말했다. 李대변인은 이와 함께 『부동산중개료의 경우 20년 전에 책정된 것이 아직까지 현실화되지 못했다는 중개업자들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으나 어려운 시기에 요율을 인상하는 것이 적절한 것이냐에는 반론이 적지 않다』며 『이 문제도 앞으로 당정협의를 거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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