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방은행] 내달 BW발행 잇따라

지방은행들이 다음달부터 일제히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29일 금융계에 따르면 부산, 광주, 전북, 경남은행은 꾸준한 증시 활황세에 힘입어 다음달중 은행당 500억~1,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BW 방식으로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경남은행은 주당 BW 1매를 부여, 액면가 5,000원에 BW 인수가격 10원을 더한 5,010원으로 신주를 발행한다. BW 1매에는 BW 발행후 3개월부터 5년 이내에 신주 2주를 액면가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경남은행의 신주배정기준일은 5월17일, 구주주 청약일은 오는 6월16일과 17일이다. 지방은행 가운데 주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광주은행도 경남은행과 같은 BW 방식으로 1,500억원의 증자를 실시한다. 광주은행은 신주배정기준일이 오는 7일로, 2영업일 이전인 5월4일까지 광주은행 주식을 매수해야 BW를 배정받을 수 있다고 은행측은 강조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주가가 8,000원대에 육박하는 고가행진을 하고 있어 물량 소화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증자가 BIS 비율 5%포인트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북은행도 500억원어치 신주를 액면가 발행키로 하고, 오는 18일과 19일 구주주 및 우리사주 청약을 받는다. 전북도 역시 BW 방식이다. 전북은행의 자본금은 1,153억원에서 증자 후 2,653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경남은행과 함께 금융감독원의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부산은행도 이르면 5월 말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직 방식이나 시기를 정하지 못했지만, BW 방식을 택해 1,000억원 이상을 증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