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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부 장관, 이라크 부총리와 회담…재건 프로젝트 협력 제안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방한 중인 후세인 알 샤흐리스타니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와 만나 이라크 국가재건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샤흐리스타니 부총리와 조찬을 겸한 회담을 하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전했다.

윤 장관은 40억달러 규모의 주바이르 유전 지상설비사업을 비롯해 아카스 가스전 송출배관 구축 등 대규모 에너지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 샤흐리스타니 부총리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양국 장관급 운영위원회를 내년 상반기 바그다드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석유공사와 이라크 석유마케팅공사가 협의 중인 이라크산 원유의 한국내 비축사업을 조속히 개시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라크는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분야에 5,04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국가재건사업에 투입되는 재원이 3,57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등 중동 최대 재건(再建) 시장이다.



원유매장량 세계 5위인 이라크는 지난해 기준 일일 원유생산량 300만 배럴(세계 8위)로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4.7%로 고도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샤흐리스타니 부총리는 토론토대학 핵화학박사 출신으로 후세인 치하에서 핵무기 개발계획 참여 거부로 투옥됐다가 망명한 뒤 이란, 영국 등지에서 반 후세인 활동을 벌여오다 이라크전 이후 석유부·전력부 장관을 거쳐 작년부터 에너지 부총리를 맡고 있다.

한편, 산업부와 코트라는 이날 같은 호텔에서 '한-이라크 재건 프로젝트 플라자'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40억달러 규모의 신도시 프로젝트를 비롯해 알 파오 항만 프로젝트(60억달러), 5개년 전력 프로젝트(270억달러), IT 인프라 프로젝트(30억달러), 바그다드주 메트로 프로젝트(30억달러) 사업 등이 소개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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