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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중·고생 학습지도 인천대-미래국제재단 협약

인천대학교는 민간단체인 미래국제재단과 공동으로 지역의 저소득 중ㆍ고교생에게 인성 함양과 학습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학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학업에 열중하는 인천대 재학생 100여명을 뽑아 중고생 학습지원 멘토로 활동하고 매월 54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주말이나 수업이 끝난 오후 시간에 최첨단 무료 화상연결시스템을 통해 중고생들에게 학습이나 인성을 지도하게 된다. 대학생 1인당 4~6명을 담당하게 되며 총 수혜 중고생은 400~600명이고 인천시 교육청을 통해 추천된다. 미래국제재단은 인천대에 연간 3억원의 봉사기금을 지원, 저소득 중고생 학습 지도 사업을 펴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대학이 순수 민간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혜 학생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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