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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유의 '화려한 귀환'

올들어 매출 52% 증가<br>올리브유 제치고 1위 탈환

경기불황을 틈 타 콩으로 만든 식용유 대두유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되찾고 있다. 불황으로 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대두유가 올리브유를 제치고 식용유 매출 1위 자리를 다시 꿰차고 있는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GS마트가 지난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식용유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두유의 매출액과 구매고객 수가 각각 52.3%와 33.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올리브유 매출과 구매고객 수는 2.3%와 0.4%씩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식용유 부문의 매출 순위도 새롭게 바뀌었다. 웰빙 열풍에 힘입어 지난 2005년부터 식용유 부문 매출 선두를 지켜오던 올리브유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출액이 대두유보다 16%나 높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대두유가 올리브유보다 26% 높게 나타나며 매출 1위에 올랐다. 이처럼 대두유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두유는 10ml당 30~40원으로 올리브유(115~140원)에 비해 4배나 가격이 저렴하다. 이와 함께 대두유보다는 비싸지만 올리브유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한 포도씨유와 카놀라유도 최근 판매가 늘고 있다. 10ml당 판매가격이 100~110원인 포도씨유는 올들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고 카놀라유(60~70원)도 2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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