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을 시운전할 때 LTE 통신망을 이용해 빠르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육지에서 100km 떨어진 해상에서도 음성통화뿐만 아니라 LTE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TE급 시운전 선박 통신시스템이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선박을 시운전할 때 고가의 위성 통신 서비스를 이용했어야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선박을 건조할 때 원거리 해양에서의 시험운전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LTE 통신시스템 덕분에 수천만 원의 위성 통신 이용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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