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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게임업종 "내년에도 승승장구"

인터넷광고 증가·저평가 매력<br>"다음·엔씨소프트 투자 유망"


인터넷ㆍ게임 업종이 내년에도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업종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매력까지 갖췄으며 특히 다음과 엔씨소프트 등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인터넷 포털 서비스 업체 다음과 NHN의 주가는 각각 17.2%, 9.2% 상승했다. 인터넷광고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이들 업체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터넷광고 시장 규모는 오는 2010년 1조4,000억원에서 2013년 2조원으로 연평균 13.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회복과 함께 인터넷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2년에는 TV광고를 제치고 광고매체 가운데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양대 포털업체인 NHN과 다음의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다음의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30%, 82% 증가한 3,117억원, 7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NHN 역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14%, 19% 늘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이날 15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최근 한 달간 14.2%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꾸준한 실적개선과 더불어 내년에도 북미ㆍ유럽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최용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엔씨소프트의 게임 '아이온'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블레이드&소울'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CJ인터넷ㆍ웹젠 등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인터넷ㆍ게임 업종은 성장성과 시장지배력을 고려할 때 외국 경쟁 업체보다 주가 수준이 높지 않다"며 "특히 다음과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다음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로 각각 8만원, 25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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