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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확보' 하이닉스 급등

실적개선도 한몫… 추가상승 여부엔 의견 엇갈려


하이닉스의 주가가 유동성 위험을 벗어났다는 분석과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19일 하이닉스는 전일보다 1,150원(8.58%) 오른 1만4,550원에 장을 마쳤다. 유상증자 청약 첫날인 지난 13일 1만3,000원대로 떨어진 후 5거래일 만에 1만4,000원대를 회복했다. 하이닉스는 올 들어 지난 1월과 5월 두차례의 유상증자와 후공정 일부 장비 매각을 통해 1조 2,000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유동성 위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 미국 유진공장 등 유휴시설과 야구장ㆍ연수원 등의 부동산도 연내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하이닉스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가 올 상반기까지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 것은 분명 고평가된 부분이 있는 것”이라며 “올 4ㆍ4분기부터는 수요 둔화로 실적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고 내년 상반기에는 부채 상환문제로 유동성 문제에 다시 직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내년까지는 재무위험 문제가 없을 것이며 증자로 주가가치는 더 올라갔다”며 “3ㆍ4분기까지 D램 가격이 지금보다 30% 정도 추가 상승해 올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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