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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시장 급팽창

기술발달로 고가 장비없이 손쉽게 구축가능<br>현대車등 비용절감 위해 앞다퉈 도입 추진

값비싼 장비를 구입하지 않아도 PC와 카메라를 이용해 원격회의가 가능한 시스템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화상회의 시스템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PC와 카메라를 이용해 회의를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화상회의 시스템이 사회 곳곳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술 개발에 힘입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비용도 크게 줄어들고 있어 화상회의 시스템을 채택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화상회의 시스템 설치를 지시한 것을 비롯해 상당수 기업들이 비용절감 차원에서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추진중이다. 특히 행정중심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이전으로 원격 회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앞으로 화상 회의 시스템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삼성네트웍스 등 일부 업체들은 화상회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화상회의 시스템이 도입되면 아주 높은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 회의실 공간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인력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최근까지 고가의 장비 및 설치비용 때문에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꺼려왔다. 그러나 PC와 간단한 PC용 카메라(캠)를 이용해 화상회의를 구현하는 솔루션이 개발된 데 이어 휴대폰을 이용한 화상회의 시스템도 조만간 개발될 것으로 보여 시스템 구축 비용도 크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웹엑스의 ‘미디어톤(MediaTone)’은 별도의 장비구입 없이 PC와 캠으로 화상회의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미디어톤은 익스플로러 외에도 파이어폭스, 모질라, 넷스케이프 등 다양한 웹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범위가 매우 높다. 셰리 창 웹엑스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은 최근 방한해 “한국시장은 인터넷 환경이 발달해 있어 웹엑스의 서비스 구현이 용이하다며”며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화상회의 시스템 업체인 탠드버그도 휴대전화를 이용해 출장이나 이동중에도 화상회의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탠드버그는 3세대 이동통신(3G) 영상 서비스 업체인 아이비고를 이달 초에 인수했다. 앤드류 밀러 탠드버그 대표는 “이동성이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화상회의 시스템 구현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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