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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새 CEO 멀럴리 연봉 196억원 '대박'


미국 포드사의 구원 투수로 떠오른 앨런 멀럴리(사진) 최고 경영자(CEO)가 취임 첫해 2,050만달러(약 196억원)의 연봉을 받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 8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포드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멀럴리와 기본급 200만달러, 계약 체결에 따른 보너스 750만 달러, 보잉사 퇴직에 따른 스톡옵션 손실분 1,100만달러 등 총 2,050만달러를 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너럴모터스(GM)의 릭 왜고너 회장이 지난해 받은 연봉(2,200만달러)에는 약간 못미치는 것이지만 전임 CEO인 빌 포드(1,330만달러)에 비해서는 54%나 많은 것이다. 멀럴리는 또 ▦스톡옵션으로 400만주 ▦제한부 주식 60만주를 받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평가가치를 약 1,500만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포드사는 이메일을 통해 “멀럴리의 연봉은 세계 최고수준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과 보잉사에서 재직 당시 발휘했던 그의 능력에 기반해 책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멀럴리는 지난 5일 빌 포드 주니어가 전격 사퇴를 선언하면서 신임 CEO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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