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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에 2조원 지원

채권단, 워크아웃 조기졸업 최종안 합의<br>국내지분 매각·해외DR발행 순차적 진행

하이닉스에 2조원 지원 채권단, 워크아웃 조기졸업·운영자금 용도'출자주식 공동관리위' 구성 지분매각 추진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13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이 회사의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사업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모두 2조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논의된 방안에 따르면 하이닉스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해 필요한 자금 2조원 중 1조2,500억원은 국내 채권금융기관들의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을 통해, 나머지 7,500억원은 해외에서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채권금융기관에 제출한 방안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리파이낸싱 자금 가운데 1조5,000억원은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쓰고 나머지 5,0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채권단은 또 하이닉스의 워크아웃 조기졸업이 확정되면 출자전환 주식을 보유한 모든 금융기관으로 '출자주식공동관리위원회'를 구성, 보유지분 매각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보유지분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장외매각 허용분(2006년 12월 이후 매각 가능)을 우선적으로 국내외에 공동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또 오는 2007년 12월 이후 매각할 수 있는 나머지 지분(51%)에 대해서는 협의회 구성원간 논의를 통해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이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매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20일까지 전체 채권단의 서면결의로 이 같은 방향의 워크아웃 조기졸업 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한편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이날 제출한 안건은 ▦하이닉스의 워크아웃 조기졸업 ▦구조조정촉진법 대상 채권 처리 ▦출자전환주식 매각방안 수립 ▦반대매수청구권 등 기타 사항 처리 등 총 네 가지이다.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입력시간 : 2005-04-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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