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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콜 전총리] 기민당 명예당수직 사퇴

반면 사임 압력을 받아온 볼프강 쇼이블레 당수는 이날 열린 당집행위원회에서 신임을 얻어 당수직을 유지하게 돼 기민당 비자금 스캔들의 두 주역간 명암이 엇갈렸다.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콜 전총리는 총리 재임시절 200만마르크(12억원)의 비자금을 받은 사실은 시인했으나 기부자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어 당내외의 비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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