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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해 아시아 최고속 성장"
입력2000-04-30 00:00:00
수정
2000.04.30 00:00:00
한국이 지난해 10.7%의 눈부신 성장에 이어 올해도 7.7%의 견조한 성장세로 아시아 지역의 경제회복을 선도할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 지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에서 신속하게벗어나고 있다며 경제예측기관인 컨센서스 이코노믹스의 전망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아시아 지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중국이 7.3%로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대만(臺灣)이 6.5%, 말레이시아가 6.4%, 인도가 6.2%, 싱가포르가 5.7%, 홍콩과 태국이 각각 5.2%, 인도네시아 4.2%, 필리핀 3.9%, 일본 0.9% 등의 순이었다.
이 신문은 한국의 금융개혁과 관련, 제일은행을 뉴브리지 캐피털에 매각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서울은행을 HSBC은행에 넘기는데는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도 국내 금융계에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신용문화 정착은 아직도 멀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 런던=
입력시간 2000/04/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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