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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등 10개사 中 CDMA휴대폰 장비 입찰대상 선정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전세계 13개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 업체로부터 장비공급 제안서를 접수, 삼성전자를 비롯한 10개 업체를 CDMA 상용망(網) 장비의 입찰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입찰권을 획득한 업체는 삼성전자와 일본의 NEC, 유럽의 에릭슨, 북미의 모토롤라·루슨트 테크놀로지·노던텔레콤, 중국의 상해벨·동방통신·금봉 등이며 이들은 앞으로 중국내 9개 성시(省市)에서 실시되는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베이징(北京)·푸젠성(福建省)·산시성(山西省)·닝샤(寧夏)자치구 등 4개 지역의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입찰의 주체인 차이나 유니콤(연통·聯通)은 오는 14일 입찰을 마감하고 3월중 지역별 장비공급업체를 최종 선정, 해당업체와 계약을 추진한 뒤 5월 이후 장비를 납품받아 7~8월께 개통할 예정이다. 중국은 올 상반기 595만, 하반기 517만 등 총 1,112만 가입자를 수용하고 오는 2003년까지 총 4,000만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세게 최대규모의 CDMA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내 상해장성, 하북세기이통 등과 CDMA사업을 시행한 경험과 합작사 활동이 고려돼 입찰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안다』며 『베이징 등 삼성전자가 참여할 4개 지역의 입찰규모는 157만회선, 2억4,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지역은 8,150만명 이상의 인구밀집지역으로 기존 유럽디지털 이동통신인 GSM방식 서비스를 하고 있어 7월 이후 CDMA 상용서비스가 이루어질 경우 본격적으로 CDMA와 GSM간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입찰자격 획득을 계기로 중국 이동통신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대폭 강화, CDMA장비는 물론 단말기 시장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중국은 올해 CDMA단말기 시장이 3억달러 규모에 달할만큼 급성장하고 있어 국산 CDMA단말기의 수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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