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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GS홈쇼핑 강말길 부회장

[인터뷰] GS홈쇼핑 강말길 부회장<br>충칭서 판매방송 개시…동남아로 확장 가속

GS홈쇼핑의 강말길(62) 대표이사 부회장

GS홈쇼핑이 지난 1일 사명 변경과 함께 중국 중국 쓰촨성 충칭시에서 홈쇼핑 상품 판매방송을 개시, 본격적인 중국 사업에 나섰다. GS홈쇼핑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충칭시에 100% 단독 출자법인인 충칭GS쇼핑을 설립하고 충칭TV 채널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 하루 4시간씩 홈쇼핑 방송을 진행중. 조만간 신규 채널 송출을 통해 방송 시간을 하루 8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GS홈쇼핑의 강말길(62)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3년간 중국 현지법인에 1,500만달러를 투자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국 내 다른 도시나 동남아 등지로도 확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부회장은 “외자 유치를 필요로 하는 지역이 중장기적으로 사업성이 높다고 보고,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과 함께 중국 4대 직할시인 충칭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GS홈쇼핑이 국내에서는 1위이지만, 세계적인 수준에서는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라고 평가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우선은 충칭에서 성공 체험을 쌓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품질과 서비스 제고를 통해 중상층 고객을 되찾는 것을 GS홈쇼핑의 주요 과제로 인식했다. 강 부회장은 “홈쇼핑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품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중상층 고객은 사실상 모두 떠난 상태”라며 “반품률을 낮추기 위한 6시그마팀을 운영하는 등 질적인 경쟁력 향상에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GS홈쇼핑은 지난달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홈쇼핑 방송 프로그램을 내보낼 수 있는 사업자로 선정되고, 인터넷 쇼핑몰인 GS이숍을 통해 오픈마켓 ‘e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새 출범과 함께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 부회장은 지난달 22일 다른 홈쇼핑 4사와 함께 방송위원회로부터 ‘상품 판매형 데이터방송 채널사용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오는 2010년까지 TV전자상거래인 T커머스를 주력 사업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초까지 9년 동안 GS리테일(옛 LG유통) 대표이사를 맡아 온 강 부회장은 유통부문 계열사인 GS리테일과의 공조에 대해 “규모의 경제와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중요하지만, 경영의 스피드를 간과할 수는 없다”며 “아직은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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