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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혁명 첨단과 자연의 공존] '유비쿼터스+웰빙' 주택시대 열린다

u시티등 첨단 기술 접목 대규모 생태공원등 조성 편리하고 쾌적한 아파트로<BR>“파주등 2기 신도시서 지금 주거혁명 진행중”


'유비쿼터스+웰빙' 주택시대 열린다 [주거혁명 첨단과 자연의 공존] u시티등 첨단 기술 접목 대규모 생태공원등 조성 편리하고 쾌적한 아파트로“파주등 2기 신도시서 지금 주거혁명 진행중” 관련기사 • '유비쿼터스+웰빙' 주택시대 열린다 • 초고층 빌딩이 '도시 얼굴' 바꾼다 • 한국판 '롯본기힐스' 봇물 • 타운하우스 '전원형 주택' 으로 각광 • 수도권 요지 타운하우스 분양정보 • "튀는 내부 설계도 아파트 차별화 키워드" • 아파트도 '명품 디자인' 시대 • 청약통장 가입자 중대형으로 바꾸면 유리 • 하반기 분양 키워드는 '택지지구' • 수도권 알짜 미분양 노려볼만 • [분양정보] GS건설 '송도 자이 하버뷰' • [분양정보] 롯데건설, 방배동 '롯데캐슬 로제' • [분양정보] 신도종건, 의정부 '아크라티움' • [분양단신] 반도건설 '당산 유보라 팰리스' 2017년 8월2일. 3년전 A신도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김첨단씨는 차를 몰고 단지 정문을 나서자 마자 습관적으로 도로위의 전광판을 주시한다. 신도시내는 물론 주변도로의 교통상황과 예상소요시간이 안내된다. 평소 다니던 도로가 사고로 정체를 빚고 있다는 정보에 우회로를 선택한 김씨는 어려움 없이 제시간에 서울 강남의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오후 아이를 보느라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에 나온 아내 최자유씨의 손에는 개인휴대단말기(PDA)가 들려있다. 아이를 보느라 무선인터넷으로 인근 할인마트에 온라인 주문을 하기 위해서다. 최씨가 인터넷 주문을 하는 동안 딸 민지는 숲속 자연 하천 같은 놀터에서 물놀이에 정신이 없다. 10년후의 신도시 모습이지만 결코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 지금 당장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인 첨단 주거혁명이다. ‘첨단 아파트냐 웰빙 아파트냐’ 최근 주거문화의 흐름은 이 두가지 문제에 대한 양자택일이 더 이상 무의미함을 보여주고 있다. 첨단 주거를 통해 보다 자연에 가까이 다가서려는 노력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 ◇도시에 첨단과 자연을 품는다= ‘u시티’는 도시내 어디서나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시환경이다. 불과 3~년전만 해도 낯설게만 여겨졌던 이 개념은 이제 신도시는 물론 모든 도시 개발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9월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파주 운정신도시를 보자. 입주자들은 집안에서 출ㆍ퇴근용 대중교통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날씨ㆍ대기오염 등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운정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는 u시티 구축을 통해 거주민에게 필요한 교통ㆍ안전ㆍ교육ㆍ의료ㆍ환경 분야 등 첨단화된 서비스를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파주운정에 구축되는 ‘도시통합네트워크센터’는 u시티의 핵심이다. 개별적으로 운영해 온 IT 기반 도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통합ㆍ연계하는 u시티내 관제센터가 바로 도시통합네트워크센터다. 센터는 다양한 정보를 통합, 거주자에게 실시간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지구 내에는 대규모 생태공원과 인공호수공원이 조성되고 각 단지내부는 물론 신도시 전체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및 자전거 길이 생긴다. 주공 관계자는 “u시티가 구축되면 파주 운정지구는 기존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저공해 첨단 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첨단을 통해 자연을 회복하는 셈이다. 이 같은 u시티는 파주 운정은 물론 용인 흥덕, 수원 광교, 송파, 판교, 동탄 등 수도권 2기 신도시 대부분에 거의 예외없이 갖춰질 기본 인프라들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2기 신도시가 1기 신도시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u시티 개념”이라며 “용적률 등 물리적 여건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훨씬 쾌적한 신도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에 첨단을 입히는 주거= 첨단과 자연의 조화은 건설업계의 아파트 전략의 핵심 화두다. 첨단 기술을 아파트와 접목해 보다 편리한 주거 공간을 창출하는 동시에 가능한한 자연에 가까운 단지를 구현해 낼 때 비로소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GS건설은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첨단 유비쿼터스 주거공간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자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엑스트라 인텔리전트(eXtra Intelligent)라는 의미에서도 그 의지를 읽을 수 있다. 회사측은 특히 첨단 아파트 구축의 핵심인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세대별이 아닌 단지별 시스템을 통해 비용 절감과 기능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것이 자이 마스터키 시스템이다. 첨단 전자태그(RFID) 시스템이 적용돼 위급상황 호출은 물론 주차관제, 공동현관 출입통제, 세대방범 등 다양한 기능을 집약시켰다. 삼성건설 역시 최근 ‘래미안 u플랜’을 선보이며 첨단 아파트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래미안 u플랜’은 아파트 입주자가 좀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첨단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힐스테이트’를 앞세운 현대건설 역시 첨단 주거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올해 분양된 김포 고촌 현대 힐스테이트의 경우 홈 게이트웨이를 통해 세대내 각 방에서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첨단기기까지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중이다. 이와함께 단지내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첨단 주거는 대형 건설업체들의 전유물은 아니다. 눈여겨 볼 것은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 ‘타운하우스’의 약진이다. 타운하우스가 단순한 단독주택ㆍ연립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단지화’다. 단지화를 통해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아파트단지 못지 않은 편의시설과 커뮤니티를 갖추면서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타운하우스의 인기는 초고층 주거의 인기와 함께 주거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식 변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획일적인 아파트 문화에서 탈피해 쾌적한 자연에 대한 욕구가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타운하우스가 아파트 못지 않은 생활편의성을 갖추는 데에는 첨단 주거시스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홈네트워크시스템이 관리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주거 안전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과 자연은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보완적인 컨셉”이라며 “첨단 주거는 자연속에서도 도심 속 못지 않은 편리한 생활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트랜드”라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정두환·고광본·김창익·김문섭·김광수·이유미기자 dh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7/08/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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