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업-한일은행 적자점포 74개 내달폐쇄
입력1998-09-21 19:03:29
수정
2002.10.22 02:27:14
09/21(월) 19:03
상업·한일은행은 합병 등기 등재일에 관계없이 두 은행의 적자 점포를 내달 중순부터 우선적으로 정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은행은 일차적으로 적자·저생산성 점포인 74개점포를 폐쇄하기로 했다. 상업은행의 경우 신반포지점 잠원동, 경기 일산중앙지점 등 39개 점포가, 한일은행은 35개점포가 폐쇄대상이다.
합병추진위원회는 또 합병등기후 두 은행의 영업권이 중복되는 150개 점포를 선정, 내년초까지 통합키로 하고 이에 대한 선정작업을 이달말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
두 은행의 지점과 출장소 수는 상업의 경우 8월말 기준 각각 263개, 222개로 총 485개, 한일은 각각 260개, 195개로 총 455개여서 상업이 한일보다 30개 많다. 합추위측은 두 은행을 합친 전체 점포수의 30%선인 250여개를 2000년까지 줄일 계획이다.
두 은행은 또 금융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명동지점에 대해서는 적어도 내년말까지 두 지점 모두 존속시키기로 했다. 현재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상업은행 명동지점의 경우 자체 소유 건물인데 반해 한일은행 명동지점은 임대여서 상업은행 명동지점을 존속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지만 두 지점 모두 상당한 여신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또 소공동지점은 상업은행 소공동지점이 올해중 본점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한일은행 소공동지점만이 합병은행 지점으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 기자】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