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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 무력도발 가능성 고조

北 "PSI에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 정전협정 구속 안받아"<br>증시 5거래일 연속 하락


SetSectionName(); 北, 서해 무력도발 가능성 고조 北 "PSI에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 정전협정 구속 안받아"증시 5거래일 연속 하락 뉴욕=권구찬특파원 chans@sed.co.kr 홍병문기자 hb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참여 선언 발표 하루 만에 강력한 군사적 타격을 예고하며 정전협정 구속도 받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나서 남북관계가 일촉즉발의 긴장국면에 접어들었다. 당장 서해에서 단거리 미사일 추가 발사는 물론 서해5도와 동해 북방한계선(NLL),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에서의 국지 도발도 우려된다. 지난 1999년과 2002년 6월 꽃게잡이철에 발생했던 서해 연평 해전과 유사한 군사적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27일 전날 우리 정부가 PSI에 전면 참여한 것과 관련해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며 "즉시적이며 강력한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또 "조선 서해 우리의 해상군사분계선 서북쪽 영해에 있는 남측 5개 섬(백령도ㆍ대청도ㆍ소청도ㆍ연평도ㆍ우도)의 법적 지위와 그 주변수역에서 행동하는 미제 침략군과 괴뢰 해군 함선 및 일반 선박들의 안전항해를 담보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군대도 더 이상 정전협정의 구속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대남 창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도 이날 "우리는 전시에 상응한 실제적인 행동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자문단과 오찬간담회를 갖던 중 북측 발표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련 부처들이 냉철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통일부는 현인택 장관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 대변인 성명의 의도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미국도 북한의 제2차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와 병행해 재무부의 금융제재 등 독자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언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모든 옵션들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보유한 기술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다자적 방안들뿐 아니라 적절한 국내적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독자적 제재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일에 비해 10.02포인트(0.73%) 내린 1,362.0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2% 이상 상승하기도 했으나 결국 12.21포인트(2.28%) 떨어진 524.3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급등에 힘입어 1,400선 탈환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북한의 '군사적 타격' 발표가 나오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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