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구로구, 13개 건설사는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어 노상방뇨가 자주 일어나는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인근 새벽인력시장에 시간당 5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화장실을 설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건설사들은 연말까지 총 5억원을 들여 구로4동 자치회관 일부를 150㎡ 규모의 화장실 겸 편의시설로 증축한 뒤 구로구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계획 설계와 건축 협의 업무를, 구로구는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와 시설 관리를 맡는다.
용산구, 노후주택 안전점검
서울시 용산구는 오는 10일까지 지은 지 20년 이상 지난 조적조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조적조 건축물은 돌ㆍ벽돌ㆍ콘크리트 블록 등으로 쌓아 올려 벽을 만든 건물로 구조가 취약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관내 점검 대상 건물은 모두 480개동이며 지역 건축사 6~8명이 돌아가며 현장을 방문한다.
점검 뒤 건물 사용자에게 결과를 통보하며 상태가 불량할 경우 특정관리대상시설 등급으로 분류해 정기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문의는 구 건축과(2199-7515)로 하면 된다.
마포구, 3~5일 홍대 주차장거리서 어린이 북페스티벌
서울시 마포구는 오는 3~5일 홍대 주차장거리와 서교예술실험센터, 북카페 등 거리 곳곳에서 제2회 어린이와우북페스티벌을 연다.
40여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프랑스 동화 특별전과 일러스트 전시,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가방과 종이의자 만들기와 책ㆍ가방에 손글씨 새겨 넣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책ㆍ문화 벼룩시장에서는 시민과 지역 예술가들이 가져온 책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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