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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정상화로 은행 BIS비율 상승"

"은행주 1.4분기 실적 발표 앞서 선취매 필요"

우리투자증권은 8일 하이닉스의 조기 정상화로 채권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질 뿐 아니라 대손충당금환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닉스 조기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채권단은 하이닉스 보유지분(81.4%) 중 30%인 1억800만주를 주식예탁증서(DR) 형태로 해외에 매각할 계획으로, 이 경우 매각시 발생하는 처분이익은 전액 기본자본으로 반영되므로 BIS비율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우리증권은 지난 2003년말 취득가 5천600원을 토대로 각 은행별 처분이익(30%지분 매각시)을 △우리은행 1천35억원 △외환은행 1천516억원 △조흥은행 786억원정도로 추산했다. 이에따라 BIS 비율도 △우리은행 0.1%포인트 △외환은행 0.3%포인트 △조흥은행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이번 1.4분기 결산부터 하이닉스의 여신등급이 기존의 '고정'에서 '정상'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대손충당금 환입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고정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0~49%인데 비해 정상여신의 경우 0.5~1.9%으로, 차액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리증권은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고정여신 49%, 정상여신 1.9%로 가정할 경우, 은행별 대손충당금 환입규모는 △우리은행 147억원 △외환은행 128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우리증권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은행들의 턴어라운드(실적 호전)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은행업에 대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올 1.4분기 은행업종의 순이익이 작년동기대비 94.6% 증가할 것으로 우리증권은 전망했다. 조병문 우리증권 연구원은 "아울러 이달말~5월초 실적발표를 앞두고 현 시점에서 은행주를 선취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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