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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大計 기업이 이끈다] 삼성전기

에너지·환경분야로 사업 확대

삼성전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산업용 잉크젯 프린트 헤드와 인쇄물.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IT 중심에서 에너지와 환경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단품에서 복합모듈, 시스템 토털 솔루션을 창출해 미래 산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IT 솔루션, 산업용 잉크젯, 임베디드 기판과 같이 초기 시장이 열리고 있는 신성장 동력은 하루 빨리 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우선 IT 솔루션 부문에서는 마트나 백화점에서 종이 라벨로 표시했던 제품 가격 및 정보를 지그비(ZigBee) 무선 통신 기술을 적용해 전자 태그에 표시하는 기술인 'S-Labl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적외선 및 낮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해외 경쟁업체의 시스템보다 한 단계 진보된 형태의 기술을 개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년간 축적된 삼성전기의 IT 기술을 근간으로 미래 친환경 조명 시장 선점에도 적극 나선다.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biquitous Sensor NetworkㆍUSN) 기반의 조명제어 기술인 'u-Lighting IT 솔루션'에 진출해 LED, OLED 등 디지털 조명을 사용자 환경에 맞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산업용 잉크젯 프린트 헤드와 PCB에 전자회로를 직접 인쇄할 수 있는 구리 잉크 역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는 미세 선폭을 구현하기 위해 초정밀, 고신뢰성 헤드가 필수적이다. 삼성전기의 잉크젯 헤드는 멤스(MEMSㆍ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기술을 적용, 256개의 노즐에서 1피코리터(Picoliter) 크기의 초 미세 잉크를 분사할 수 있다. 반도체가 내장된 휴대폰 및 반도체용 임베디드 기판(빌트인 기판) 역시 삼성전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임베디드 기판은 기판 내부의 층과 층 사이에 내장되는 반도체를 삽입하는 방식을 적용해 제작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반도체가 기판 위에 장착되는 기존 방식보다 두께나 크기를 30% 이상 줄일 수 있어 전자 기기의 경박단소화, 다기능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는 정부 주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실증사업에 참여해 전기충전기 등 관련 부품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전장, 바이오 분야 신사업도 추진중이다.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조기 사업화시켜 나가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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