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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아들, 연예 리포터 데뷔

“춤과 노래는 아버지만 못해”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난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의 아들이 연예 담당 리포터로 데뷔한다.

20일(현지시간) CNN의 보도에 따르면 잭슨의 큰아들 프린스 마이클 잭슨(16)이 이번 주 방송될 예정인 연예 전문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ntertainment Tonight)에 리포터로 등장한다. 방송에서 그는 개봉을 앞둔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Oz The Great and Powerful)의 샘 레이미 감독과 제임스 프랭코, 잭 브라프 등 주연 배우들을 인터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예계 소식통에 따르면 프린스 잭슨의 이번 데뷔는 마이클 잭슨의 누나이자 프린스 잭슨의 고모인 라토야 잭슨이 주선해 성사됐다. 소식통은 “연예계에 데뷔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프린스가 고모에게 부탁했다”며 “라토야는 마치 엄마처럼 적극 나섰다”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은 프린스와 패리스, 블랭킷 잭슨 등 세 자녀를 뒀다. 이들은 그동안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왔으나 2009년 아버지의 장례식을 계기로 언론에 얼굴이 알려졌다. 프린스 잭슨은 이후 2010년 2월 아버지를 대신해 그래미상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공개 석상에 종종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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