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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선정 올해의 검색어 '신종플루'
입력2009-12-03 16:54:09
수정
2009.12.03 16:54:09
SK커뮤니케이션즈 조사… 2위는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신종 플루'가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검색어'에 올랐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와 싸이월드 등 자사 서비스에서 한해 동안 검색된 단어를 조사한 결과 신종 플루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처음 등장한 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는 국내에서도 벌써 100여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다. 또 세정제, 마스크, 확진검사 등 신종플루 관련 단어도 상대적으로 높은 검색순위를 보였다.
유명 정치ㆍ종교계 인사의 사망 소식이 많았던 올해였던 만큼 관련 검색어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노무현ㆍ김대중 전대통령 서거가 각각 2위와 5위에 올랐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도 8위에 랭크됐다.
어두운 이슈 위주였던 한 해 였지만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세계 신기록과 우승은 4위를 기록해 그나마 위안을 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드라마 '꽃보다 남자'(3위) ▦소녀시대 'GEE'(6위) ▦아이돌 그룹 2PM의 '(박)재범 탈퇴'(7위) 등 연예계 소식과 ▦미디어법 상정(9위) ▦용산참사(10위) 등도 '톱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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