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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업주들 "노래방 변태영업 단속하라"

한국유흥음식점 중앙회 울산지회(지회장 김호진)는 30일 오후 1시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유흥주점(일명 `룸살롱') 업주와 종업원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불법 변태영업 규탄 및 세제개선 촉구대회'를 열고 "노래방의 불법 변태영업을 단속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부 노래방의 주류제공과 도우미고용 및 성매매알선 등 각종 불법으로유흥주점이 심각한 경연난을 겪고 있다"며 "당국이 나서서 이들 노래방을 강력 단속하고 세제개선 등 특별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울산지역에는 노래방이 1천여곳에 이르며, 일부 업소는 도우미를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각종 탈.불법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구청과 경찰은 "불법사례 적발시 벌금이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형사입건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며 "불법영업 노래방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문화공원에서 울산시청 남문까지 1.7㎞를 행진했다. (울산=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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