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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 12’… “목요일은 ‘막(영애 보는) 요일’?!”

리얼 스토리와 배우 호연으로 공감 이끌어내


직장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2> (이하 막영애 12)가 직장인들의 영원한 고민 거리인 ‘이직’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화에서는 ‘상사 스트레스’를, 1일 방송된 3화에서는 ‘이직 스트레스’를 다루며 매주 목요일은 ‘막요일’이라고 불릴 만큼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1일 방송된 <막영애 12> 3화에서는 ‘이직 스트레스’를 겪는 영애(김현숙 분)와 서현(윤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와 동갑내기 여상사 미란(라미란 분)과 서현보다 나이 어린 사장 승준(이승준 분)의 텃세와 인신공격성 발언이 도를 넘자 영애와 서현의 서러움이 폭발한 것. 단 둘이 외근을 나오게 된 영애와 서현은 낮술을 하며 서로의 스트레스를 풀던 중, 전 직장인 ‘아름다운 사람들’을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결국 두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던 건물을 찾아가고, 미용실로 바뀐 사무실에 들어가 옛날 이야기를 꺼내며 잠시 추억에 잠겼다.

특히 ‘아름다운 사람들’의 유형관 사장과 영애가 통화를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여전히 썰렁한 유머를 던지는 유형관 사장(유형관 분)과의 통화에 영애가 폭풍 눈물을 흘리며 그리움을 표현한 것.

예빈(강예빈 분) 역시 다시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영애의 돈을 떼먹고 달아난 예빈이 ‘낙원 종합인쇄사’ 바로 앞 호프집에 취직하며, 영애와 다시 마주치게 된 것. 지난 시즌에서 절친이었던 두 사람이 시즌 12에서는 앙숙관계가 되며, 앞으로 과연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은 “같은 워킹맘으로서 라미란이 공감되기도 한다”, “이승준 사장, 꼭 우리 회사 사장 같다. 공감 백배!”, “출연진 연기력이 대단하다. 매주 목요일이 기대된다” 등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과 사회생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며 대한민국 대표 '공감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 CJ E&M)

/이지윤 기자 zhir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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