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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러에 서비스법인 설립
입력1997-07-16 00:00:00
수정
1997.07.16 00:00:00
◎150만불 투자 가전제품 수리 등 담당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15일 모스크바에 러시아지역의 가전제품 서비스를 전담하는 서비스법인을 설립했다. 대우전자가 자본금 1백50만달러를 단독투자한 러시아서비스법인은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에 수출하는 TV·VCR·냉장고·세탁기 등 모든 가전제품의 서비스와 수리, 자재공급을 비롯해 서비스요원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1천평규모의 이 서비스법인은 △접수실 △교육실 △자재실 △제품별 수리실 등을 갖추고 있는데 해외법인중에서는 처음으로 자재관리 전산시스템을 도입했다.
선종구 이사는 『올해안으로 러시아전역에 14개의 생산·판매법인 지사 영업소를 설립하고 직영서비스센터도 30개로 늘려 러시아에 대한 고유브랜드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대우전자는 5백만달러를 투자해 첨단 서비스장비와 부품을 갖춘 시설을 설치하고 현지 서비스맨들에 대한 서비스기술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러시아에 대한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5억2천만달러로 책정했으며 2000년까지 2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전략이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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