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등 대형주 ‘사자’… 상승(장외시황)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현대중공업 등 일부 대형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외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현대중공업이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8만주 이상 거래되며 전날보다 3백원 오른 2만6천원을 기록했고 평화은행도 전날보다 50원 오른 2천9백50원을 나타냈다. 반면 한보철강은 매수호가 없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기업은행도 50원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삼보지질은 이날 하한가를 벗어났으나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고 쌍용건설은 1백원 하락해 건설주들의 약세분위기를 이끌었다.

한국알콜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4천주나 거래돼 눈길을 끌었고 소액주주 50인 이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풍국주정공업 KNC 등이 활발히 거래됐다.

증권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의 침체로 장외주식시장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침체를 보였으나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침체국면 탈피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정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