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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사장단 5일 방북

언론사 사장단 5일 방북김영렬(金永烈) 서울경제신문 사장 등 언론사 사장단 48명이 5일 오전10시2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베이징을 거쳐 북한을 방문한다. 북한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언론사 사장단 방북은 분단 50년 만에 행해지는 최대규모의 남북언론교류라는 점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방북 언론사 사장단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남북협력 시대의 벽두에 언론사 대표들이 북한당국의 첫 초청대상이 된 사실에 주목한다』며 『분단극복과 평화통일 실현에 언론의 역할이 막중함을 재확인하고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북단은 북측 언론인들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북한언론을 보다 깊이 이해하도록 노력하며 북한 언론에 대해서도 남측을 올바르게 이해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남북 언론기관과 언론인들이 중장기적으로 펼쳐나갈 교류협력에 대한 북측의 견해를 들어보고 그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홍길기자91ANYCALL@SED.CO.KR 입력시간 2000/08/04 17: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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