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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자신감 넘치는 정력은 성공의 '바로미터'

[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자신감 넘치는 정력은 성공의 '바로미터' 관련기사 • [김재영의 강한남성 만들기] 전체 보기 • 중세는 '관음증 환자'의 천국 • 표피 봉합하는 '특수포경술' 굵기 확대 효과 • '낯선 환경'도 좋은 흥분제 • '로리타 콤플렉스'와 '쇼타콘 콤플렉스' • 정체 불명 최음제 부작용 위험천만 • 17세기 파리 화려한 화장은 물 부족 탓 • 방탕한 서구형 파티보다 전통의 契會 즐기자 • 출산율 높이려면 男 성기능도 향상돼야 • 화목한 가정 원한다면 한 우물만 파라 • 독특한 체취는 섹스의 필요충분조건 • 공주병·변강쇠병 공통점은 '과대망상' • 지략 만큼 뛰어났던 조조의 방중술 • 섹스도 '아는 만큼 잘한다' • 물침대 원조는 중국 전통 침실의 그네 • '색다른 목욕'은 부부 금실의 '비타민' • 성매매 단속 강화해도 줄지않는 성병 • 佛 여배우, 20여년간 1만 6,000명과 관계 • 클레오파트라도 애용한 맥주 화장법 • 적당한 음주는 최음제…과하면 발기부전 • 건전한 肉談은 부부생활의 활력소 • 중세 유럽 온천장은 '광란의 소굴' • 성기를 바치고 권력의 음지를 지켜온 내시 • '누드 올림픽' 뺨쳤던 '기생 운동회' • 간택되지 못한 궁녀들 '은밀한 성' 즐겨 내시에 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록은 신라본기 흥덕왕 편에 나오는데, ‘왕비를 잃은 임금이 슬픔에 잠겨 시녀까지도 가까이 하지 못하게 했으니, 부리는 사람은 오직 환관이 있어 할 뿐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밖에 환관들의 전기를 기록한 ‘동환열전’에는 신라 문무왕 때 사신으로 중국에 다녀 온 수충과 평양 전투에서 전사한 아진함의 일대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고려시대까지 내시들이 거세를 하지 않은 명문가 자제였던 점으로 볼 때, 신라의 내시들 역시 왕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는 남성 궁인(宮人)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려 말기에 스스로 심볼을 잘라내고 내시가 된 인물이 있으니, 고려 말에 거세 내시가 제도화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스스로 남성의 상징을 자른 인물은 최세연인데, 그 사연이 악처에서 비롯되었다. 최세연의 아내는 질투가 심할 뿐만 아니라 부실한 잠자리를 핑계로 남편을 우습게 여겼다. 해서 최세연은 항상 아내에게 짓눌려 지냈는데, 어느 날 비참한 신세를 한탄하다가 ‘사내구실도 못하는 놈이 이걸 차고 있으면 무엇하랴’하면서 자신의 손으로 양물을 잘라냈다. 결국 아내에게 버림받은 그는 이왕 고자가 된 것 내시가 되어 출세나 해보자고 결심하고 뇌물을 써서 궁중에 들어갔는데, 한을 품고 내시가 된 그는 이내 충렬왕의 눈에 들어 장군에 해당하는 벼슬을 제수 받았다. 악처로 인해 벼락출세한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 이와 반대로 사내구실 못하는 내시를 남편으로 둔 탓에 욕정을 풀 수 없어 목매어 자살한 여인도 있다. 조선시대 선비 하나가 정원을 산책하고 있는데, 앞집에서 편지 하나가 날아들었다. 기이하게 여겨 펼쳐보니, ‘소녀는 내시의 아내입니다. 나이 서른이 되도록 남녀 음양의 이치를 모르고 청춘이 흘러가니 서글픕니다. 오늘 밤 은밀히 담을 넘어와 주시면 어떠하올지오’라고 쓰여 있었다. 젊디젊은 여인이 독수공방하는 광경이 눈에 밟혔지만 선비는 편지를 내시에게 전해주고 집안 단속을 잘하라고 일렀다. 그러자 이를 알게 된 내시의 아내는 목을 매고 말았고, 여인의 한 때문이었는지 이 선비는 끝내 과거에 급제하지 못했다고 한다. 성적 욕구 불만에 쌓인 두 여인이 만들어 낸 일화인데, 성욕은 식욕과 더불어 인간의 원초적 본성이다. 물론 식욕은 참을 수 없다. 굶으면 죽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욕은 참아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그래서 공기의 소중함을 잊고 살듯이 성욕의 중요함을 깨닫지 못하는데, 성은 자손을 낳고, 쾌락을 느끼고, 건강도 얻는 1석3조의 장점이 있다. 또한 활달한 부부관계는 부부금실은 물론이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주고, 생활의 활력을 준다. 따라서 부부관계가 좋은 남성들은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대인관계가 좋아 성공지수가 높다. 즉, 성력(性力)은 성공(成功)의 바로미터이다. 그러므로 조루나 발기부전, 또는 왜소콤플렉스와 같은 성기능 장애로 성생활에 문제를 겪고 있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당당한 남성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그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입력시간 : 2008/01/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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