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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허브산업 메카로 만들것"

[인터뷰] 최진영 남원시장

최진영 남원시장

“판소리 동편제의 탯자리이자 인체에 가장 적합한 기후조건과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남원시를 우리나라 허브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것 입니다.” 최진영 남원시장은 “도농 통합시로서 농업비중이 큰 만큼 지역별로 여건과 가능성이 있는 특화작물을 적극 개발, 경쟁력 있는 농가 소득원 창출을 도모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처음 개최한 허브산업엑스포는 이런 시정방향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남원시는 지난해 5월 ‘2004 남원ㆍ세계허브산업엑스포를 개최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허브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허브기반을 다진 데 이어 2005년부터 국비와 도비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운봉소도읍 육성사업을 현재 추진중인 허브밸리 조성산업과 지리산 레저스포츠 특구와 연계 추진할 경우 운봉읍은 자연과 건강, 그리고 아름다움이 조화되는 한국형 웰빙도시의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남원VISION2020’이란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 상태라고 소개하고 이 계획을 기반으로 지리산권을 대표하면서 서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소도읍 육성계획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과 외부 지역개발 전문가, 행정조직, 지역내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단계별로 로드맵도 마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소도읍 사업의 성공여부는 사업의 핵심주체인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며 “지역주민이 너무 개인적인 이익에 집착할 경우 사업의 큰 그림을 그르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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