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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네트워크' 만든다

SW업체 해외진출 지원망 구축키로「한민족 IT(정보기술)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국내에 8개의 소프트웨어(SW)지원센터와 미국에 이어 중국, 유럽에 해외SW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인도와 이스라엘, 동남아지역에 SW기술과 인력교류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한 한민족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국내의 경우 서울 강남 서초지역에 소프트타운을 거점으로 모두 11개의 SW센터를 운영, 그동안 579개 업체의 창업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8곳을 더 설치하기로 했다. 해외는 지난 98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치한 지원센터를 확대,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기로 해다. 특히 다음달 중국에 IT비즈니스지원센터를 세우고, 하반기에는 유럽지역에 제3의 비즈니스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중국 센터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에 250평 규모로 설치된다. 이곳에는 한글과컴퓨터, 두올정보기술, 레떼컴, 리눅스원, 쓰리알소프트, 한국기업전산원 등 모두 17개 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입주업체에 대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마케팅, 법률, 정책, 회계 등의 지원을 하게된다. 미국 실리콘밸리 센터에는 25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지난해말까지 모두 3,800만달러의 매출실적을 거두었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한민족 네트워크를 비롯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등에 올해 9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 예산은 ▲신기술 개발지원과 보급확산 386억원 ▲창업기반 확충 및 집적화추진 198억4,000만원 ▲유통구조장비와 내수시장 확충 95억원 ▲해외진출 지원활동 강화 87억원 ▲인력양성사업 추진 67억원 ▲게임 및 디지털콘텐츠산업육성 55억원 ▲기타 51억원 등 939억4,000만원이다. 정통부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SW특성화 고교 및 대학학과 지원사업을 펴고, 기술개발을 위해 386억원을 들여 컴포넌트 SW와 기술 의존도가 높은 디지털 콘텐츠기술 을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한편 정통부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SW사업자수가 97년 1,604개에서 99년말 4,428개로 연평균 66% 늘어났고, 생산액도 3조8,272억원에서 7조3,209억원으로 연평균 38% 성장했다고 밝혔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입력시간 2000/04/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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