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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생니 뽑은 진짜 의사는?

고의 발치 주장 정씨 실제 진료사실 없어


MC몽의 고의 발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치과 의사 정모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는 12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MC몽이 병역 면제 기준을 위해 입영을 미루다 고의 발치했다"고 주장했다. 의료진 가운데 그의 고의 발치를 인정한 것은 정씨가 처음이라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MC몽 측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 우선 그는 MC몽의 치과 치료를 담당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도 후배 의사에게 지시했을 뿐 정작 본인은 MC몽의 치아를 본적이 없다는 것. 이는 MC몽의 치과 치료의 진실을 밝힐 인물은 따로 있다는 얘기다. 그의 말은 '인정'이 아닌 '주장'에 불과하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만약 그의 주장이라면 돈을 받고 치아를 뽑아준 것은 병역 기피를 사실상 방조(幇助)한 것으로 보 인다. 정씨는 2004년부터 치과 치료를 미룬 MC몽에게 "치과에 대한 공포와 어려운 가정 현편 때문에 진료가 늦어져 치아 상태가 나빠졌다"는 사유를 대라는 병역 기피에 대한 조언(?)을 담은 편지도 공개했다. 정씨는 MC몽에게 비밀을 보장하는 대가로 8,000만원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거액의 금전을 두고 받은 것으로 봤을 때 MC몽과 정씨는 두터운 친분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MC몽 측은 이를 뽑은 것은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었으며, 8,000만원은 MC몽이 만든 쇼핑몰에 정씨가 투자했던 돈을 되돌려준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문제는 MC몽을 실제로 검사한 이가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여부다. 이 의사는 아직 병역 면탈 의혹이 있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 때문에 MC몽 측도 고의 발치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고, 검찰 역시 자신들의 주장을 확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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