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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IY-5511' 개발"
입력2005-06-02 11:04:39
수정
2005.06.02 11:04:39
일약약품(대표 유태숙)은 만성골수병 백혈병 치료제인 노바티스사의 글리벡보다 뛰어난 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이 회사 중앙연구소(소장 김동연)가 개발, `IY-5511'라고 명명한 신 물질은 글리벡과 비교해 60배 이상의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 임상실험결과 밝혀졌다.
또한 이 물질은 다른 종류의 백혈병 세포에서도 최고 100배 이상의 항암효과가나타났다.
이와 함께 약물의 혈중 농도 도달 시간과 약물의 최고 농도, 반감기, 체내 분포,부작용 등에서도 글리벡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일양약품은 말했다.
이 같은 결과는 가톨릭 의대 성모병원 김동욱 교수팀과 공동으로 만성 골수성백혈병 세포를 이용한 전 임상 약효 실험을 비롯해 부산대 의대 및 프랑스 전문 전임상기관인 온코사와 진행한 전 임상실험에서 나타났다.
일양약품은 IY-5511에 대해 전 세계 물질특허를 출원했다.
이 회사는 이 약물이 희귀질환 의약품으로 분류돼 임상2상까지만 완료하면 제품화 요건이 갖추어 지기 때문에 신속하게 백혈병 환자들에게 공급할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백혈병 치료제는 매우 고가이고 평생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한달에 수백만원이 들어가는 치료비 부담 때문에 일부 부유층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IY-5511이 제제화 될 경우 경제적인 파장효과는 매우 클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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