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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형 부동산펀드 수익률 '굿'

연 40% 웃돌아

주식형 펀드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헤매고 있지만 일부 부동산 펀드는 뛰어난 수익률로 투자자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특히 임대형 펀드의 경우 연 수익률 40% 이상의 고수익을 거두고 있어 조정장의 투자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1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부동산 임대형 펀드인 ‘맵스프런티어부동산’시리즈는 최고 연 8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단월드빌딩을 매입해 임대사업으로 운용하는 ‘맵스프런티어부동산10’은 1년 수익률이 85.85%, 3년 수익률이 147.02%로 최근 크게 상승한 부동산 임대료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가락동 맵스송파타워를 매입한 ‘맵스프런티어부동산5’, 대치동 퍼시픽타워를 산 ‘맵스프런티어부동산4’ 등도 연 45% 이상의 고수익을 자랑한다. 부동산대출채권을 편입하고 있는 펀드들의 연 수익률이 대부분 10%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호성적이다. 미래에셋맵스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펀드 중 고수익을 거둔 펀드는 대부분 임대형 펀드로 최소 5년에서 최장 40년까지 운용기간을 두고 있다”며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해 오랫동안 보유하는 전략을 취한 게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 중인 공모형 부동산 펀드 규모는 약 1조8,000억원 수준. 그러나 주식과 달리 대부분 폐쇄형으로 운용되는데다 수익률 역시 환금이 쉽지 않는 부동산의 특성상 장부가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수익을 거뒀다고 해서 당장 이를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부동산 펀드로는 지난해 출시돼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미래에셋맵스의 ‘아시아퍼시픽부동산투자신탁공모1호(맵스리얼티1호)’ 정도다. 류경식 미래에셋맵스 마케팅본부장은 “부동산시장이 불황이라고 하지만 임대형 부동산 펀드의 경우 대부분 공실률이 매우 낮은 오피스빌딩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적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분산투자의 일환으로 장기투자할 경우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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