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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국내 체류 쓰나미 피해국민에 항공료 75% 할인

아시아나항공은 남아시아 쓰나미(지진해일) 피해국의 불법체류 외국인 3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방콕ㆍ싱가포르ㆍ자카르타ㆍ델리 노선에 대해 요금의 75%를 할인해준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법무부가 다음달 10일까지 쓰나미 피해국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국을 방문할 경우 범칙금 면제와 함께 입국규제를 하지 않기로 해 저렴한 항공권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주요 쓰나미 피해국의 국내체류 불법외국인은 약 4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아시아나항공 대표번호(1588-8000)로 문의ㆍ예약하고 출발시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법무부가 발행한 출국명령서를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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