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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덴마크에 참패..지단 컴백골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덴마크에 참패했다. 아트사커 프랑스의 '돌아온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은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복귀전에서 컴백골을 터뜨렸다.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를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진 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코펜하겐 원정을 떠난 잉글랜드는 복병 덴마크의 파상 공세에 몰려 25년 만에 사상 최악의 참패인 1-4 대패를 당했다. 덴마크는 후반 15분 데니스 롬메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욘 달 토마손, 미하엘그라브가르트가 7분 만에 3골을 몰아넣어 승부를 갈랐다.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가 후반 42분 한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인저리타임 덴마크의 소렌 라르센에게 한골을 더 얻어맞았다.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과 마이클 오언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고 스벤고란 에릭손 잉글랜드 감독은 "언제든 질 수는 있지만 이런 식은 아니다. 후반은 재앙이었다"며 선수들을 질타했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탈락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 속에 백의종군한 지단은 몽펠리에 홈구장에서 릴리앙 튀랑, 클로드 마켈렐레와 다시 발을 맞췄고 후반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프랑스는 윌리엄 갈라스와 지단, 티에리 앙리의 연속골로 코트디부아르에 3-0으로 낙승했다. '유럽의 한.일전'으로 불린 '전차군단' 독일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의 한판대결은 두골씩 주고받는 공방 속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아르옌 로벤이 2골을 먼저 넣어 기선을 제압했으나 내년 월드컵 개최국 독일은 후반 미하엘 발라크와 게랄트 아사모아가 만회골을 뽑아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 원정에서 니코 카랑카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히카르디뉴가 프리킥 동점골을 뽑아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떠오른 '신성' 리오넬 메시가 퇴장의 아픔을맛봤지만 막시 로드리게스와 박지성의 팀 동료 가브리엘 에인세의 골로 헝가리를 2-1로 눌렀다. 이밖에 스웨덴은 헨리크 라르손의 활약으로 체코를 2-1로 꺾었고 스페인은 우루과이를 2-0으로, 이탈리아는 아일랜드를 2-1로 각각 제압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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