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천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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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G.F 치킨전문점 Hite브리프의 ‘토마토 바비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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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G.F(www.wrgf.co.kr) 는 불황에도 불구 유럽풍 오븐바비큐 요리를 내세운 치킨전문점 ‘Hite브리프’를 선보이고 외식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치킨시장은 연간 1조8,000억원 규모로 전국적으로 약 1만9,000여 개의 점포가 성업 중이다. 치킨 프랜차이즈를 전개하고 있는 가맹본사만 50여개에 달한다. 이처럼 포화상태에 이른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우린G.F가 선택한 생존법은 뭘까.
조동천 대표는 “다양한 메뉴와 차별화된 맛”이라고 잘라 말한다. 그는 “아무리 경쟁이 심하고 경기가 침체돼도 주5일근무 확산,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인해 외식업은 성장할 것”이라며 “Hite브리프는 치킨전문점과 패밀리레스토랑의 개념을 합친 신개념 외식업”이라고 강조했다.
Hite브리프의 메뉴들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을 사용해 기름기를 줄인 저지방, 저칼로리 웰빙요리다. 천연 조미료, 향신료 및 허브만을 사용해 맛도 독특하다. 독자적인 텀블링 공법으로 닭고기를 염지하고 유럽풍 소스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속살까지 맛있다는게 회사측 설명.
특히 일반 맥주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는 유럽의 오븐요리와 바비큐 등 퓨전요리들을 제공한다. 칠리치킨스테이크(1만원), 토마토바비큐(1만3,000원), 와인바비큐(1만2,000원), 바비큐폭립(1만4,000원) 등 다양한 정통 바비큐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쉬림프 포테이토그라탕(1만3,000원), 핫주페타(1만2,000원) 등 사이드메뉴도 준비돼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수준의 메뉴를 갖추고 있으면서 가격은 거의 절반 수준이어서 서민 가족들이 단란한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동안 오븐요리가 대중화되지 못했던 이유는 요리 하나를 만드는 데 40~50분씩이나 소요되는 시간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린G.F는 획기적인 조리법을 자체 개발해 조리시간을 5~7분으로 단축시켰다. 게다가 전문 요리사가 없어도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모든 메뉴의 조리법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02)456-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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