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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경기 상승세 둔화

하반기 산업경기 상승세 둔화올 3.4분기 산업경기는 반도체.전자.자동차.기계등 주력 업종의 호조에 힘입어 전반적인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불안, 무역마찰 등 경제전반에 걸친 악재로 그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일 발표한 `3.4분기 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4분기에이어 3.4분기에도 반도체, 전자, 자동차, 기계산업의 생산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예상됐다. 반도체는 하반기가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D램 가격상승, 고성능 PC의 수요급증,윈도 2000 출시 등에 따른 수요증가로 내수와 수출호조세가 예상돼 조사대상 업종중작년동기대비로 가장 높은 35.6%의 생산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부문 역시 세계적 호황과 인터넷 확산에 따른 디지털.정보통신기기의 수요증가로 24.3%의 높은 생산증가율이 예상된다. 자동차는 휴가철 성수기를 맞은데다 경차와 RV차량 등 새모델의 판매호조와 삼성차의 조업정상화에 힘입어 생산이 12.4% 늘어나고, 기계산업도 자동차업계의 파업종료와 함께 설비투자 등에 대한 수요증가로 생산이 13.4%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방직산업, 석유화학 등은 계절적 비수기와 무역마찰로 인해 각각 4.1%와 6%씩 생산이 줄어들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경련은 내다봤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산업이 최고의 호황기를 구가하면서 38%의 증가율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자 22.8%, 조선 44%, 기계 16.9% 등 주력산업의 수출증가세는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종이 유가상승, 환율불안, 자금시장 경색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같은 악재로 3.4분기에는 경기상승세가 둔화되고 특히 유가상승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석유화학, 섬유산업에서 그 여파가 클 것으로 전경련은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입력시간 2000/07/02 11: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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