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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파병동의안 내년초 제출 검토"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을 보호할 병력 파견을 위한 국회 파병동의안을 내년 초에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25일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아프간 현지를 다녀온 정부합동실사단 활동결과를 보고했다. 이와 관련,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은 “정부 측에서 (파병동의안 제출) 날짜를 못박지는 않았지만 국회 동의안 제출시기를 내년 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정치권의 동향 등을 검토해 파병동의안 제출이 연내에 가능할지, 또는 내년초가 될지 등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직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고에서 아프간 측에 보호병력의 임무가 자체 방어에 한정된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준 차관보는 유력한 파견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파르완주(州)에 대해“아프간에서 100% 안전한 지역은 없지만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5~6개 주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 차관보는 이어 “지난 9년간 파르완에서 교전이 있었던 적은 3번이고 도로매설 폭발물 공격은 6차례였다”며 “자살폭탄과 헬기피격이 각각 한차례 있었지만 부대간 교전이 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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