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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거침없는 상승 지속,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 유입

미국 증시의 급등세가 전이되며 국내증시도 연일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물을 포함한 국내투자가들의 경계매물 출회 또한 만만치 않은 모습이지만 외국인들의 강화된 매수의지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어제 700선을 가볍게 뛰어 넘은 거래소 시장은 오늘은 71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탄력을 둔화시키고 있지만 25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순매수가 이를 무난히 소화해 가는 모습입니다. 지난 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과 함께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40만원대 회복을 시도하고 있고, 국민은행과 POSCO 등도 이들의 매기가 꾸준히 확산되며 상승탄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카드나 여타 은행주도 양호한 상승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통신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초반 54P 위로 뛰어오르며 상승갭을 보인 코스닥 시장은 이후 개인투자가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경계 매물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장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입니다. 반도체와 방송,통신 서비스 등이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간 급등세를 구가하던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업종은 차익매물로 인해 2%대의 약세로 밀려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서로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NHN, 옥션, 다음, 웹젠 등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미국 증시 강세와 더불어 일본증시도 기술주와 은행주들이 주도주로 부각되며 10,000엔선 돌파를 시도하는 양상입니다. (투자전략) 미국 경기 회복 기대와 맞물려 글로벌 유동성에 기초한 외국들의 자금 유입으로 국내증시도 연중 고점을 높여가며 거침없는 상승세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700선 돌파에 따른 기술적 부담보다는 꾸준히 고점을 갱신해 가는 상승추세에 무게가 실리며 외국인들의 매수의지가 보다 강화되고 있고, 국제 유동성에 기초한 이들의 매기확산 과정이 IT주 뿐 아니라 금융을 비롯한 주변주로도 확대되고 있어 단기 조정을 받더라도 제반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라 판단됩니다. 일단 외국인들이 가장 중요한 매매주체로 떠오른 만큼, 이들이 비중이 높혀가는 it 관련주와 실적호전이 감지되는 업종대표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중심으로 실적이나 테마관련 종목군들의 순환흐름도 면밀히 주시하는 대응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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