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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회준비 어떻게

행사준비 98%완료 막바지 비지땀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지난 94년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제36회 대회의 서울유치를 건의 받고 이듬해인 1995년 프랑스 리용에서 열린 국제조직위원회 총회 승인을 통해 확정됐다. 한국조직위원회는 98년 1월부터 2001년 국제기능올림픽 준비반을 구성, 장기 계획 하에 정부 관련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대회를 준비해 왔다. 99년 7월에는 본격적으로 기획단을 구성,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준비계획을 실행했으며 올 3월에는 '2001년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발족, 대회 세부 추진계획 수립하는 등 대회 개최에 따른 전반적인 업무를 빈틈없이 추진해 왔다. 8월말 현재 행사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행사준비가 98% 정도 마친 상태. 지난달 말부터 들어간 경기자 설치는 코엑스 전관에 걸쳐 전기배선, 작업대 비치 등이 완료되어 마지막 점검까지 통과했다.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달 22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는 등 부수조직의 가동도 최종점검을 마친 상황이다. 조직위는 지난 5월 자원봉사자 모집에 대한 공고를 인터넷과 신문광고를 통해 내고 6월 15일까지 모집한 결과 최종 155명을 선발했다. 대회조직위는 지난 5월 29일 공단 10층 강당에서 2001서울제36회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대자동차 호텔롯데 등 70여개 업체와 90억원 상당의 장비 시설 재료 등을 후원 받아 대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기업체의 후원제를 통해 대회운영 예산을 절감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장비를 국제적으로 시연하게 됨으로써 국내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기간 중에는 외국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과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관광과 산업시찰의 사간도 마련된다. 우선 7일부터 심사위원 통역 기술대표들의 산업시찰이 시작되며 공식 참가자들을 위한 서울타워ㆍ경복궁ㆍ에버랜드ㆍ한국민속촌 등을 둘러보는 반나절 관광과 하루 관광이 실시된다. 산업시찰은 하루 일정에 적절한 산업체 또는 직업훈련기관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둘러 볼 계획이다. 일반 참관인과 동반자 등이 이천 도자기축제 경주 판문점 서울인사동 등을 구경할 수 있도록 관광과 시찰을 위한 시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기능올림픽대회 기간 중 국제회의와 세미나는 전문가들에게 더욱 관심을 끌게 한다.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조직위원회 총회를 비롯해 기술위원회, 행정위원회가 열리며 경기기간 중인 14일에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식정보화시대 직업훈련의 새로운 방향'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국제회의와 세미나에서는 21세기 국제기능올림픽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직업훈련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World Skills)는 각국의 인력양성 기관들로 이루어진 비영리 기관으로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회원국간 기술ㆍ기능경쟁과 기술교류를 위해 지난 54년 설립됐다. 본부는 스위스 찌리히에 있다. 지난해 6월 창립 50주년을 맞은 조직위는 직업교육과 훈련시스템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 왔다. 2000년 6월 1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IVTO 창립50주년 기념총회를 통해 명칭을 변경(IVTO에서 World Skills) 했으며 IVTO를 2차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결의했다. 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는 1966년 가입초기에 설립돼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상설운용하고 있으며 공단 이사장이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위원회측은 이번 서울대회를 위해 운영지원위원회와 기술자문위원회 서울시 등의 지원단을 두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예산조달 등 대회전반에 걸친 준비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안에 대한 자문을 주는 고문단도 결성돼 있는데 초대 회장인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가 의장으로 추대돼 활동하고 있으며, 고건 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제올림픽대회장(이응선 이찬혁 이헌기 김창지 김재석 최상용)이 멤버로 구성돼 있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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